책으로 하는 교육/추천 도서 (부모용+어린이용)

먹구름 청소

ggogi320 님의 블로그 2025. 6. 6. 10:00

 

“엄마, 나 기분이 왜 이렇게 나쁠까?”
아이들이 이유 없이 짜증을 내거나 우울해질 때,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
바로 그런 순간,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져주는 그림책이 있어요.
바로 『먹구름 청소부』입니다.

 

 

📖 책 소개

이 책의 주인공은 하늘 위에서 먹구름을 청소하는 ‘먹구름 청소부’ 예요.
아이들이 속상할 때마다 생기는 작은 먹구름, 화가 날 때 퍼지는 회색 연기들…
이런 감정의 구름들을 청소부 아저씨가 조심스럽게 닦고, 쓸고, 말려요.

그림책은 감정의 모양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그걸 천천히 정리해 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감정을 바라보고 다스리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요.

그림은 부드러운 수채화풍으로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전하고,
글은 짧고 간결하지만 아이 마음을 콕 짚는 문장들로 가득합니다.

 

 

☂️ 엄마표 감정 정리 활동 5가지

1. 🎨 [내 마음 날씨 그리기]

아이에게 “지금 네 마음 날씨는 어때?”라고 물어보세요.
먹구름, 비, 해, 무지개 등으로 마음 상태를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활동이에요.
⇒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도 쉽게 자기 상태를 드러낼 수 있어요.

2. ☁️ [먹구름 감정 종이 구름 만들기]

회색 종이에 구름을 오려서, 속상했던 일이나 화났던 일을 적어보게 해요.
그다음 구름을 찢거나 휴지통에 버리며 “이제 마음 정리 끝!”
작지만 감정 해소에 아주 효과적인 활동이에요.

3. 🧹 [감정 청소부 역할놀이]

아이에게 감정 청소부 모자를 만들어주고,
인형이나 가족의 ‘먹구름’을 찾아 청소해보게 해요.
“엄마가 오늘 피곤해서 화가 났어요.”
“그럼 제가 청소해 드릴게요! 하~ 쓱 쓱~”
놀이를 통해 공감력과 돌봄의 감정을 키울 수 있어요.

4. ✏️ [먹구름 일기 쓰기]

하루 중 마음에 먹구름이 낀 순간이 있었는지 떠올려보고,
그때 어떤 감정이었는지 짧은 문장으로 적어보는 연습이에요.
⇒ 감정 이름 익히기 + 자기표현 글쓰기의 기초가 됩니다.

5. 💨 [감정 날려 보내기 명상]

눈을 감고 "속상했던 일 하나 떠올려 봐. 그걸 풍선에 담아서 하늘로 날리는 거야."
짧은 시각화 명상을 함께 해보세요.
간단하지만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엄마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먹구름 청소부』는 단순히 감정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감정을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따뜻한 이야기예요.
아이 마음에 먹구름이 낄 때마다 “먹구름 청소부 불러볼까?”라고 말해보세요.
그 한마디로도 아이는 위로받고, 자기감정을 인정받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엄마와 아이의 마음 날씨가 맑아지길 바라는 오늘,
이 책과 함께 조용히 마음을 닦아보는 시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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