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하는 교육/추천 도서 (부모용+어린이용) 35

⚡《건전지 아빠》

“아빠가 점점 느려지고 있어요... 아, 건전지가 다 됐나 봐요!”첫 장부터 빵! 터지는 유쾌한 상상력!전승배 작가의 그림책 《건전지 아빠》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지친 아빠’의 모습과 그 속에 담긴 가족의 사랑을 기발하게 풀어낸 작품이에요. 😊 🧒 아이의 시선으로 본 아빠의 모습주인공 아이는 요즘 아빠가 점점 느려진다고 느껴요.예전에는 무릎말도 척척, 로봇 놀이도 척척 해줬는데…이제는 “으으음~”, “피곤해~” 소리만 하고 금방 퍼져버려요.그래서 아이는 이렇게 생각하죠.“우리 아빠, 건전지가 다 됐나 봐.” 😲아이의 귀엽고 순수한 상상력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그 안엔 우리 일상 속 가족의 현실이 담겨 있어요.바쁜 일상에 지쳐가는 부모의 모습,그걸 바라보는 아이의 마음이 절묘하게 교차되지요. ?..

🌸 『핑크 토요일』

“사람들은 왜 다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할까요?”『핑크 토요일』은 고정관념 속에 살아가던 한 인형 가게 주인의 시선을 조용히 흔들며,다름을 존중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전해주는 그림책입니다.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나는 어떤 색을 좋아하지?”, “나는 어떤 걸 다르게 본 적이 있지?”스스로에게 조용히 묻게 돼요. 🧸 줄거리 엿보기작고 예쁜 인형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아저씨가 있어요.그는 분홍색 리본을 단 여자 인형과 파란색 옷을 입은 남자 인형만을 진열해요.“이게 제일 예쁘고, 이게 정답이야.”그는 당연하듯이 말하죠.그러던 어느 날, 가게에 핑크색 옷을 입은 남자 인형 한 쌍이 등장해요.주인은 그 인형들을 창고 깊숙이 숨겨버립니다.“이건 좀 이상해…”라고 생각하며 말이죠.하지만, 다음 토요일..

🌌 『꽁꽁 사르르 비밀의 밤』

“밤은 그냥 어두운 시간일까?”아이의 눈에 비친 밤은 단순한 어둠이 아니에요.낮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고요 속에 살며시 드러나고,귓가에 들려오는 소리와 그림자 하나하나가마치 새로운 세계의 비밀처럼 느껴지지요 ✨『꽁꽁 사르르 비밀의 밤』은그런 아이의 감각과 상상을 아름답게 펼쳐낸 그림책이에요.눈 내리는 겨울밤, 아이는 고요한 집 안에서 ‘밤’을 온몸으로 느끼며조용한 모험을 떠납니다. ❄️ 책 속 이야기 한눈에 보기창밖에는 눈이 내리고,아이의 방은 따뜻하고 포근해요.하지만 아이는 밤이 궁금해져요.그렇게 이불을 박차고 나와, 조용히 밤의 세계로 걸어 나가죠.차가운 바닥, 부스럭 소리,살짝 열린 문틈, 창가의 그림자…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밤에는‘꽁꽁’한 긴장과 ‘사르르’한 위로가 함께 있어요.노인경 작가..

🧳 『삼촌이 왔다』

“엄마, 오늘은 삼촌이 온대요!”아이의 목소리에 설렘이 가득해요.『삼촌이 왔다』는 어느 날 갑자기, 조용한 삼촌이 아이를 돌보게 된 하루의 이야기예요.삼촌은 말이 많지 않아요.엄마처럼 챙겨주지도 않고, 아빠처럼 활발하지도 않아요.하지만 삼촌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같이 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놀이터에 가요.그냥 ‘함께’ 있어줍니다.아이에게 그 하루는 아주 특별해요.말이 많지 않아도 마음이 채워지는 하루.우리는 이 책을 읽으며, 아이가 느끼는 미묘한 감정들을 고스란히 따라가게 돼요. 🌿 이 책의 따뜻한 매력‘돌봄’의 새로운 형태를 보여줘요엄마·아빠처럼 익숙한 돌봄이 아니라, 말 없는 어른의 조용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요.아이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내요어른이 보기엔 아무 일도 아닌 하루.하지..

👻 『귀신 안녕』

아이들에게 ‘귀신’은 어떤 존재일까요?무섭고, 떨리고, 어두운 방에서 갑자기 나타날 것 같은...그래서 밤마다 엄마 옆에 꼭 붙어 자야 하고, 불 끄는 걸 싫어하게 만드는 존재죠 🌙그런데 그림책 『귀신 안녕』은 그 무서운 ‘귀신’에게 이렇게 말해요.“안녕.”그건 싸우는 인사가 아니라, 받아들이는 인사예요.“난 네가 무서워. 하지만 너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게.”라는 따뜻한 용기의 표현이죠. 📖 책 속 이야기 살짝 들여다보기어느 날, 아이에게 귀신이 나타나요.처음엔 너무 무서워 도망치고, 숨어요.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는 귀신에게 이렇게 묻죠.“너는 왜 나를 따라다니니?”그리고 귀신의 대답을 듣고 나서, 아이는 천천히 귀신과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그림은 단순하지만 분위기가 깊고 감정의 흐름이 명..

💩 『똥 도둑을 잡아라!』

“이게 누구 똥이야?”“누가 똥을 가져갔지?”그림책 『똥 도둑을 잡아라!』는‘똥’이라는 단어만으로도 깔깔 웃는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면서,숲 속 생태계의 소중한 이야기를 슬쩍~ 들려주는 똘똘한 책이에요 😊 📖 줄거리 살짝 엿보기숲 속의 평화로운 아침.동물 친구들의 똥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어요! 🕵️‍♂️화가 난 동물들은 회의를 열고, 똥 도둑을 잡기 위한 수사에 나서죠.누가 도둑일까? 왜 똥을 훔쳤을까?아이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추리하고, 상상하고,마침내 반전의 범인을 마주하게 됩니다!그 범인의 정체는... 놀랍게도!바로 ‘자연 생태계의 숨은 영웅’이었답니다 🌱 🌟 이 책이 좋은 이유 💡 유쾌한 유머 속 지식 쏙쏙 아이들은 똥 이야기에 웃지만, 그 속에 생태 순..

🐟 『야! 물고기가 만든 미스터리 그림』

“모두가 그냥 그렇게 생각했어.하지만 나는 생각했어. 정말 그럴까?”『야! 물고기가 만든 미스터리』는 단순한 바닷속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질문하는 용기’, ‘다르게 생각하는 힘’, 그리고 ‘믿음을 넘는 상상’.이 책은 그 모든 것을 작은 물고기 한 마리를 통해 보여줍니다. 🐠 이야기한 줄 요약깊은 바닷속, 한 무리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어요.이 물고기들은 바다가 ‘전부’인 줄 알고 살아왔어요.그런데!어느 날, 한 마리 물고기가 궁금해지기 시작해요."왜 항상 아래로만 헤엄쳐야 하지?""혹시... 위로 가면 뭐가 있을까?"다른 물고기들은 말합니다.“위는 위험해!”, “그냥 지금처럼 살아!”,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야!”하지만 이 용감한 물고기는 스스로 질문하고, ..

👀 『엄마도 보여요?』

“엄마도 보여요?”이 짧은 문장 안에 얼마나 많은 감정과 의미가 담겨 있는지,그림책 『엄마도 보여요?』는 우리에게 조용히 묻고 있어요.아이와 함께 걷는 길,엄마는 바쁘게 앞만 보며 걸어가고 있지만아이의 눈엔 작고 반짝이는 것들이 하나하나 보입니다.풀잎에 매달린 이슬방울, 개미 한 마리, 하늘에 떠 있는 구름…아이에게는 모두가 새롭고, 특별하고, 아름다워요 🌱그런 순간마다 아이는 엄마에게 묻습니다.“엄마도 보여요?”그 질문은 단순히 ‘이걸 보세요’가 아니라,‘이 순간을 나누고 싶어요’라는 마음의 표현이지요 💗 🌼 이 책이 특별한 이유『엄마도 보여요?』는바쁜 일상에 놓친 풍경들을아이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게 해주는 그림책이에요.잔잔하고 따뜻한 색감, 부드러운 선으로 그려진 풍경은읽는 내내 마음을 편안하..

🍓 『스트로 베리베리 팡팡』

딸기 좋아하세요?아니, 딸기보다 더 달콤하고 톡톡 튀는 딸기가 여기 있어요!이름하여 스트로~ 베리베리~ 팡팡! 🍓🍓이 책은 제목부터 벌써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요.입에서 톡톡 터지는 말장난 같은 언어들, 통통 튀는 리듬, 엉뚱하고 귀여운 상상들이 가득하거든요 😄 📘 책 속 이야기 한 스푼 🍓어느 날, 갑자기 딸기 요정이 등장해요!“나는 스트로~ 베리베리~ 팡팡!”그리고는 우리 아이의 평범했던 하루가 상큼하게 뒤집어집니다.딸기 휘파람, 딸기 노래, 딸기 구름, 딸기 마음까지…딸기와 관련된 말들이 튀어나오며 이야기와 말이 신나게 춤을 춰요 💃무엇보다 ‘말의 맛’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큰 매력이에요.말을 따라 읽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입은 즐겁고, 마음은 상큼해져요.문장 하나하나..

『꽃이 피었습니다』

아이는 때로 말보다 더 깊은 방식으로 세상을 느껴요.그림책 『꽃이 피었습니다』는 말없이, 그러나 깊은 감정으로 아이의 세계를 들여다보게 해주는 작품이에요.글이 거의 없는 이 그림책은, 오롯이 그림으로 감정을 전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 많은 이야기를 상상하게 만들죠 😊🌿 이 책은 학교에서 아이가 겪는 어떤 '작은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져요.처음엔 외롭고 조용했던 아이의 마음이, 어느 순간 '꽃이 피듯' 변해갑니다.어른의 말보다, 또래 친구와의 작은 연결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를 보여줘요.그림 하나하나에 따뜻한 감정이 묻어나 있어, 아이뿐 아니라 엄마인 우리도 울컥하게 만들어요.👧 글 없는 그림책이라 아이와 ‘같이’ 이야기를 만들어볼 수 있어요.페이지마다 아이의 말로 이야기를 채워보는 것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