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 26

🎭 돈돈 마스크

“엄마, 저거 갖고 싶어!”장난감, 옷, 간식… 아이가 뭔가를 계속 원하고,갖지 못하면 울거나 떼를 쓸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그럴 때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 바로 『돈돈 마스크』입니다.유쾌하고 엉뚱하지만, 마음속 욕심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이에요. 📖 책 소개주인공 ‘우진이’는 어느 날 신비한 돈돈 마스크를 얻게 돼요.이 마스크를 쓰면 뭐든지 가질 수 있게 되죠!원하는 건 말만 하면 뚝딱! 갖고 싶은 건 전부 생겨요.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갖고 싶은 걸 다 가졌지만, 점점 마음은 허전하고,마스크에 점점 자기가 지배당하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이건 진짜 내가 원하는 걸까?”우진이는 마침내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고,결정적인 순간 용기를 내어 ‘진짜 나’를 선..

🏡위대한 가족

우리 가족은 특별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가 있으신가요?이 책은 말해 줍니다. 모든 가족은 다르고, 그래서 모두 위대하다고요.윤진현 작가의 그림책 『위대한 가족』은 잔잔한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가족을 다시 바라보게 해 줍니다. 📖 책 소개어느 날, 한 아이가 ‘위대한 가족’에 대한 보고서를 써오라는 숙제를 받습니다.하지만 우리 가족은 평범하기만 해요.슈퍼히어로도 없고, 유명한 발명가도 없고, 운동선수도 아니에요.그래서 고민하던 아이는 친구들에게 묻고, 자기 가족을 다시 들여다보게 됩니다.그러던 중 깨닫게 되죠.우리 가족은 모두 자기만의 방식으로 특별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을요.아빠는 매일 늦게까지 일하지만 가족을 위해 애쓰고,엄마는 항상 따뜻한 말로 마음을 어루만져 줘요.동생은 웃기고 엉뚱해서 가족을 웃게 ..

🥕당근 할머니

아이와 함께 읽는 그림책 중에는잔잔하지만 마음에 오래 남는 이야기들이 있어요.『당근 할머니』는 그런 책 중 하나예요.이야기의 흐름은 조용하고 담백하지만,다 읽고 나면 아이도 엄마도 따뜻한 무언가가 마음에 차오르는 걸 느끼게 될 거예요. 📖 책 소개『당근 할머니』는 한 할머니와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할머니는 매일같이 당근밭을 돌보며, 흙을 갈고, 씨를 뿌리고, 물을 주며 정성껏 당근을 키워요.아이들은 그런 할머니를 멀찍이서 지켜보다가,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처음엔 호기심, 나중엔 관심과 정, 그리고 어느새 ‘함께 하는 마음’이 싹트지요.당근을 함께 심고, 가꾸고, 뽑는 일까지.이 작은 당근 하나에 담긴 정성과 기다림, 관계 맺기의 의미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어요.그림은 부드럽고 따뜻..

먹구름 청소

“엄마, 나 기분이 왜 이렇게 나쁠까?”아이들이 이유 없이 짜증을 내거나 우울해질 때,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요?바로 그런 순간,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져주는 그림책이 있어요.바로 『먹구름 청소부』입니다. 📖 책 소개이 책의 주인공은 하늘 위에서 먹구름을 청소하는 ‘먹구름 청소부’ 예요.아이들이 속상할 때마다 생기는 작은 먹구름, 화가 날 때 퍼지는 회색 연기들…이런 감정의 구름들을 청소부 아저씨가 조심스럽게 닦고, 쓸고, 말려요.그림책은 감정의 모양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그걸 천천히 정리해 가는 과정을 통해아이들이 자기감정을 바라보고 다스리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요.그림은 부드러운 수채화풍으로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전하고,글은 짧고 간결하지만 아이 마음을 콕 짚는 문장들로 가득합니다. ☂..

깔깔주스

아이와 웃으며 책을 읽고 싶을 때,상상력과 감정 표현이 자연스럽게쑥쑥 자라나는 그림책을 찾고 있다면바로 이 책!권정생 작가의『깔깔주스』는 짧지만통통 튀는 상상력으로 아이들을 책 속에 빠져들게 하는유쾌한 이야기예요 📖 책 소개어느 날, 까만 병에 담긴 정체불명의 주스를 발견한 주인공.“이건 무슨 주스지?” 하며 한 모금 마시는 순간!배꼽 잡고 웃기 시작하더니, 온몸이 깔깔깔 웃음으로 가득 차요.이 신기한 주스를 친구에게도 나눠주고, 친구의 친구에게도 퍼지면서 온 동네가 웃음바다가 되죠.그림책은 상상력이 만든 따뜻하고 명랑한 세상을 보여줘요.읽고 나면 아이도 엄마도 절로 웃게 되고, “나도 깔깔주스 마셔보고 싶다!”는 말을 하게 될 거예요. 🧃 엄마표 깔깔 활동 5가지1. 🎨 [나만의 ‘깔깔주스’ 만..

누구 머리가 제일 예쁠까?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엄마, 나 오늘 머리 예뻐?"라는 질문을 자주 듣게 돼요.아이들은 외모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바라보기도 하죠.이럴 때 꼭 함께 읽어보면 좋은 그림책이 있어요.바로 여미옥 작가의 『누구 머리가 제일 예쁠까?』입니다. 📖 책 소개이야기는 숲 속 동물 친구들이 서로의 머리를 보며 "누구 머리가 제일 예쁠까?"라고 묻는 장면으로 시작해요. 곱슬곱슬한 양의 머리, 반짝이는 고슴도치 머리, 길게 늘어진 기린의 머리 등 다양한 머리가 등장하지요. 동물들은 각자의 머리를 자랑하면서도, 어느새 남의 머리를 부러워하기도 해요.하지만 결국엔 모두가 자기 다운 머리가 가장 예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지요. 겉모습보다는 자신의 개성과 자연스러움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