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과 서점에서 책과 친해지는 팁

“도서관 가는 건 재미없어요.”
“서점 가면 너무 많은 책을 보면 뭐부터 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책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어도,
아이들은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종종 지루해하거나
책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해요.
그럴 땐 부모가 함께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가 도서관과 서점에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팁 4가지를 소개할게요.
아이들이 책을 보며 즐겁고 자연스럽게 독서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1. 도서관 탐험 게임 – 내가 찾은 책은?

도서관은 책이 많고, 공간이 넓어 아이가 쉽게 지루해할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도서관 탐험 게임으로 분위기를 바꿔보세요.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탐험’하며 책을 찾는 게임을 해보면
아이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 활동 예시:
“엄마랑 책 탐험을 하자! 여기서 동물책, 그림책, 과학책 찾아볼까?”
“지금부터 네가 찾은 책에 대해 나에게 설명해 줄 수 있어?”

탐험을 하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찾게 도와주고,
그 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어요.

또, 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책을 찾아보는 것도 좋답니다.
예를 들어, ‘공룡’, ‘우주’, ‘음악’ 등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에 맞춰 책을 찾아보는 거죠.
이런 방식으로 도서관을 책의 보물섬처럼 만들 수 있어요!

 

 

2. 서점 탐방 – 책 고르기 미션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
책이 너무 많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수 있어요.
이럴 땐 책 고르기 미션을 내줘보세요!

서점에서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고를 때
미리 미션을 주면, 책을 고르는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어요.

 

👉 활동 예시:
“지금부터 우리가 ‘동물책’ 찾는 미션이야!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책 찾아볼까?”
“엄마는 책을 고를 때 ‘가장 큰 글씨가 있는 책’을 고를 거야, 너는 어떤 책을 고를래?”

아이에게 책 고르기 미션을 주면,
책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놀이가 돼요.
책을 고르고 나서 서로 고른 책을 교환하며 읽어보기도 좋답니다.
이런 방식으로 책을 고르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 돼요.

 

 

3. 책을 고르는 기준을 정해 보세요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아이가 책을 고를 때,
책을 고르는 기준을 미리 정해두면,
아이도 책을 고르기에 훨씬 더 수월해져요.

책을 고를 때의 기준을 이야기해 보세요.
예를 들어, 책의 제목이 마음에 든다거나,
책 속의 그림이 예쁜 책을 고른다거나 하는 기준을 설정할 수 있어요.

 

👉 활동 예시:
“책 제목이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책 고르기!”
“이번엔 네가 좋아하는 동물이 나오는 책 찾아보자!”

이렇게 기준을 설정해 주면,
아이도 스스로 책을 고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책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자기 선택을 존중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4. 책 관련 이벤트 참여하기

도서관과 서점에서는 종종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열리곤 해요.
아이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더 쉽게 가질 수 있도록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책 읽기, 그림 그리기, 책 만들기 등 아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아이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몸소 느끼게 해 줍니다.

 

👉 활동 예시:
“이번 주말에 도서관에서 책 읽기 대회가 있어, 같이 참여할까?”
“서점에서 그림책 읽어주는 시간 있대, 같이 가볼까?”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어요.
또,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사회성도 키울 수 있답니다.

 

 

도서관과 서점에서 책을 고르고, 읽고, 탐험하는 경험은
아이에게 책에 대한 흥미와 사랑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예요.
아이에게 책이 즐거운 놀이터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면,
독서 습관도 자연스럽게 형성되죠.

도서관과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마다
아이에게 재미있는 미션을 주고, 함께 탐험하는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보세요.
그렇게 조금씩, 아이의 책과의 거리가 가까워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