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하는 교육/추천 도서 (부모용+어린이용)
『부끄럼쟁이 아냐, 생각쟁이야!』
ggogi320 님의 블로그
2025. 5. 1. 15:25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얘가 왜 이렇게 소심할까?"
"부끄러움이 너무 많네…"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지요.
하지만 정말 부끄러워서 말이 없는 걸까요?
혹시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하고 있는 중은 아닐까요?
『부끄럼쟁이 아냐, 생각쟁이야!』는
아이의 조용한 마음을 존중해 주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책 소개
이 책의 주인공은 낯선 환경에서 말을 잘 못하는 아이입니다.
어른들은 아이를 보고 "부끄럼쟁이"라고 쉽게 말해버리지만,
사실 아이는 마음속에서 수많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나는 지금 생각 중이야."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무슨 표정을 지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어."
그림책은 아이의 입장에서
조심스러운 마음과 생각의 흐름을 아주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김민화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다정한 그림 덕분에,
읽다 보면 아이의 마음속 풍경이 고스란히 느껴져요.
이 책은 말이 많은 아이도, 말이 적은 아이도 모두 읽으면 좋아요.
특히 "부끄러움=단점"이 아니다는 메시지를 전해줘서
아이 스스로를 긍정하게 만드는 데 큰 힘이 됩니다.
독후 활동 추천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나서 이렇게 해보세요!
1. 나도 생각쟁이야
- "나는 언제 생각쟁이가 되는지" 이야기 나누기
- 예: "처음 가는 곳에 가면 긴장이 돼서 생각이 많아져."
2. 내 마음 그림 그리기
- 준비물: 종이, 색연필
- 조용할 때 내 마음속 풍경을 상상해서 그림으로 표현해 봐요.
3. '생각 노트' 만들기
- 작은 노트를 준비해서,
하루에 하나씩 떠오르는 생각을 자유롭게 적어봅니다.
한 줄 느낌
"부끄러워 보이는 그 순간, 아이는 자라고 있다."
『부끄럼쟁이 아냐, 생각쟁이야!』는
아이의 느린 성장과 깊은 생각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