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를 나눠드립니다』
📘그림책 소개 | 『인사를 나눠드립니다』
글·그림 이한재 | 창비
오늘은 따뜻한 인사 한마디의 힘을 전하는 그림책, *『인사를 나눠드립니다』*를 소개해요.
이 책은 "인사 나누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일"이라고 믿는 작은 친구가 ‘인사 나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예요.
주인공은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직접 만든 인사를 하나씩 건네며, 마음의 문을 여는 작은 기적들을 만들어 갑니다. “잘 잤어요?”, “수고 많으세요!”, “맛있는 거 드세요!” 같은 짧은 인사들이 낯선 이들 사이에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어주지요.
책을 읽다 보면 ‘인사’라는 평범한 말이 얼마나 큰 힘을 가졌는지 다시금 느끼게 돼요. 특히 요즘처럼 디지털로만 소통하는 시대에, 얼굴을 마주 보고 나누는 한마디 인사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죠.
그림은 밝고 유쾌한 색감으로 그려져 있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어요. 짧은 문장과 반복되는 구조 덕분에 글밥이 많지 않아, 초등 저학년이나 유치원생과 함께 읽기에 딱 좋은 그림책이에요.
🎲활용 놀이 아이디어 | “우리만의 인사 만들기”
📍활동 이름: 우리 반(또는 우리 가족)만의 인사말 만들기
📍준비물: 색지, 색연필, 가위, 풀, 스티커 등 꾸미기 도구
📍놀이 방법:
- 책을 함께 읽고 나서, 등장인물처럼 서로 나누고 싶은 인사말을 생각해 봅니다.
- 각자 자신만의 인사말을 적고 꾸며서 ‘인사카드’를 만들어요.
- 만든 카드를 친구나 가족에게 나눠주거나, 현관문, 냉장고, 방 문 앞에 붙여놓고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눠봐요.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자기표현력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키울 수 있어요.
또한 ‘말 한마디의 힘’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 속 작은 따뜻함을 실천하는 경험도 되지요.
『인사를 나눠드립니다』는 단순히 인사를 주제로 한 그림책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낸 선물 같은 책이에요.
오늘 저녁,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오늘 가장 따뜻했던 인사"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